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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지속적인 하락세 이대로 괜찮은가?

by Ryan Yoon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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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1. 카카오톡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22개월 만에 4500만 명 아래로 떨어졌으며, 유튜브와의 격차는 50만 명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2. 카카오톡의 SNS 부문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39.62%를 기록했으며, 인스타그램의 점유율은 4.6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3. IT 업계에서는 10·20대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에서 이탈하여 인스타그램 내 메시지 전송 기능을 대체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카카오 측은 가입자 증가세가 정체된 것은 맞지만 감소세로 반전하진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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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하락세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의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네요. 22년10월15일 데이터센터 화재때만 하더라도 카카오톡의 독점적 지위와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미래세대가 다른 메신저로 갈아탈 준비를 하고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젊은층이 분리된 메신저를 사용했을 때, 과연 기성세대들이 페이스북과 유사하게 같이 넘어올지가 궁금하네요. 아직까지 4500만 정도가 사용하는 메신저인 만큼,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지만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사실은 생각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은 여러개의 페르소나를 갖춰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카카오톡은 오픈된(공적인) 인간관계, 인스탁그램/텔레그램과 같은 메신저는 닫힌(사적인) 인관관계를 형성하는 분리된 공간으로도 발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이버 라인이 이런 인관관계를 지원하는 메신저로 틈새시장을 노려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메신저였기에 잘 안된다?

메신저는 메시지 전송의 기능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어야 메신저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은 SNS 기능에 집중해있고, 메시지 전송까지의 여정이 깔끔하지만은 않습니다. 가령, SNS에 올라온 사진이나 동영상이 업로드되며 바로 메시지를 보내기 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도 하죠. 여러 번의 화면 전환과 데이터 로딩에 따른 지연시간 때문에요.

그럼에도 10/20대들이 이탈하고 있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당장의 메시지 전송보다 무언가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까요? 컨텐츠를 기반으로 소통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요즘 세대는 영상, 사진 등 시각자료에 익숙하다보니 이걸 기반으로 소통하는게 더 쉬울 수도 있구요. 단순히 우리처럼 텍스트를 빠르게 전달하는 모습은 우리 세대만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3. 카카오톡을 10대는 어떻게 접할까?

통계가 실제와 다르다고 말하지만 카카오톡이 기성세대 전유물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 입니다 마치 현재 페이스북을 쓰고있는 위 세대와 같이 말이죠.

카카오톡이 가진 이미지가 가장 문제입니다. 목적이 있어야지 카카오톡을 쓰는는 구조가 된 것인데요.저희가 카카오톡을 처음 접했던 방식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기 위함이었던 것과 달리 요즘 아이들은 오픈 채팅 그룹 채팅 등을 통해서 어떤 공지를 받는 업무적인 공간으로 인식 되는 것 같습니다.

이와 달리 인스타그램은 사적 공간에서 친한 친구들에게 가볍게 말을 걸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스토리를 통해서 댓글을 다는 식으로 디엠을 보낼 수가 있죠. 이 부분 부터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에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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