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뉴스 공유

직방의 가상 오피스 소마,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by Ryan Yoon 2024. 3. 31.
728x90


TL;DR

  • 소마 소개: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상 오피스 플랫폼 '소마'가 내달 1일부터 유료 입주사를 모집한다. 소마는 현실 세계의 사옥을 가상 공간으로 옮긴 형태로, 그동안은 기업 고객 대상으로 무료 베타 버전을 제공했다.
  • 이용 대상 및 혜택: 재택근무 전환 고려 기업,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이 필요한 기업, 여러 지점 협업 필요 기업, 사무실 이전 고민 기업 등에 유용. 유료 입주사에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집중 공간, 대형 라운지,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 가격 및 서비스: 소마 사무실 대여비는 좌석당 월 15∼27달러 수준(연간 결제 기준), 기업 크기나 업무 형태, 근무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지원. 안성우 직방 대표는 소마가 원격근무와 오프라인 사무실의 장점을 융합한 새로운 업무 공간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힘.

아직도 펜데맥에 머물고 있는 직방

직방은 아직 팬데믹에 머물러 있군요. 직방의 가상 오피스 플랫폼 '소마'입니다. 최근 유료 입주사 모집을 시작하였는데요. 가격은 좌석당 15~27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zoom이나 slack 등 협업툴과 비교해봐도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프라인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는 직방이, 어떤 이유로 이 사업을 하는지는 대략 이해는 갑니다.

다만 이걸 왜 사용해야하는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무료 베타 버전 제공 뒤, 유료화에 나섰으니 이제 평가를 받을 차례입니다.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일반 재택 툴보다 나은 점이 무엇이 있을까?

<일반 재택 VS 소마를 사용한 회의 사용성 비교해보기>

  • 일반: 별도의 커뮤니케이션 툴을 사용하여 회의 시간을 정함 > 캘린더를 통해 일정 잡기 > 줌 혹은 구글 캘린더 통해 회의 입장
  • 소마: 소마 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 소마 내에서 일정잡기 > 회의실로 각자 이동하여 회의

하나의 툴에서 모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
회사 입장에서는 책상 앞에 노동자가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외에는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재택근무 축소 추세에 의미가 있는가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축소하는 추세에서, 소마에 시장성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3.11월 기준으로 매출액 상위 50개 기업중 60% 정도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21년 91%, 22년 72%) 아마 현재 제 체감으로는 60% 이하로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결국 앤대믹 이후의 상황은 재택근무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이런 상황속에서 줌, 구글 미트와 같은 화상 플랫폼 대비 차이점이 크지 않은… 소마가 어떻게 살아 남을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5028300003

 

직방, 가상 오피스 플랫폼 '소마' 유료 입주사 모집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내달 1일부터 가상 오피스 플랫폼 '소마'(soma) 입주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

ww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