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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트토이가 뭐야? 콩순이야?
아트토이에 대해서 아시나요? 아트토이는 말 그대로 ART + TOY로 예술의 가치를 지닌 장난감을 말합니다. 절대 콩순이같은 아이들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소장을 위한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아트 토이는 큰 범주처럼 보이지만 거의 대다수가 피규어에 가깝습니다. 대표적인 아트토이에는 베어브릭이 있고, 저 또한 베어브릭을 통해 아트토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GD&TOP도 좋아하는 베어브릭..!)
2. 그걸 왜 사?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지.
아트토이는 비쌉니다. GD&TOP 뻑이가요 MV 속 피규어는 KAWS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뮤비 속 사이즈는 아마 구하지도 못하고, 작은 사이즈도 3,500$ 이상을 호가합니다. 약 800국밥 정도의 가격이죠. '결국엔 장난감인데 왜 살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들었다면 이미 당신은 꼰대!)
① 시장이 쉬워졌습니다.
키덜트(Kid+Adult)라는 단어는 80년대에 등장했습니다. 한국에서는 90년대부터 프라모델 시리즈를 중심으로 조금씩 보편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소득이 높아진 시기부터 여유가 생기자 이런 움직임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연예인들이 TV에 나와 프라모델을 수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유튜브 등에서도 컨텐츠가 많아지며 사람들에게 인식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수요가 조금씩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공급도 늘어났습니다. IT기술이 발달하며 소장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인터넷에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이베이, artsy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와 달리 아트토이를 쉽게 만들 수 있는 3D 툴과 3D 프린터가 등장했습니다. 금손을 가진 작가들의 전유물에서 개인들도 접근할 수 있게 되었죠. 실제로 작가들도 많이 등장했고 인스타그램에서 이들의 작품을 보거나 클래스 수강도 가능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5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조6000억원까지 성장했고, 최대 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물론 아트토이만은 아니겠지만요.
② 명품과 예술이 더 힙해졌습니다.
명품과 예술품은 예로부터 저같은 서민은 범접할 수 없는 곳이였고, 왠지 불편한 영역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가 너무 소수에게 집중되다보니 고리타분하다라는 비판과 실제 침체되는 움직임이 생겼습니다. 특히 구찌가 이런 비판을 많이 받았고 이를 탈피하기 위해 힙하게 대중적으로 풀어내기 시작했죠. 예술 분야에서도 만화 캐릭터를 이용한 그림, 팝 아트 등이 나오며 경계선이 이제는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과거 소수의 영역들이 대중들에게 다가오며, 장난감도 하나의 예술 영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실제로 2007년에 베어브릭은 샤넬과 콜라보해 작품을 내놨습니다. (지금 가격은 ...) 인정받는 작가가 예술적인 美를 담아 장난감을 만든다면 이제는 구매에 설득력이 생겼습니다. 아니 더 쉽게 말해봅시다. 단지 이쁘고 트렌디한데 가격도 비싸고 한정품이면 명품이게 된 시대입니다.
③ 한정판으로 출시됩니다.
아트토이 같은 경우에는 한정판으로 출시됩니다. 특히 베어브릭은 1년에 24개 정기 시리즈가 있고 스페셜 에디션 또한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개인 작가들도 개인전을 열어서 판매하는데 이 또한 시기를 놓치면 구매할 수 없습니다. 한정판인신발을 거래하는 크림(Kream)과 같은 어플이 최근 핫한데 같은 맥락으로 아트토이도 그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3. 그래서?
아트토이는 하나의 IP로 가치가 있습니다. 작가들마다 개개인의 특징을 갖고 있는 형태가 있고 활용성이 높습니다. 이를 돕는 기업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도 있습니다. IP시장이 핫해지는데 이런 작가들의 매니징하는 시장 또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제가 잠깐이지만 조사한 바로는 크림과 같이 중간에서 작품을 제대로 확인하고 안전하게 중개하는 업체는 아직까지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작가들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어디서 찾아봐야할지 입문자에겐 어렵기도 합니다. 비싼 아트토이가 아니더라도 집을 꾸미는 오브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토이들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참 여러 시장이 있는데 아직까지 글로벌적으로 아트토이만 전문적으로 하는 플랫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블루오션이라고 생각되는 시장이니 한 번쯤 IP의 가치와 오브제로써의 가치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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