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하트트래블: TV에 나오지 않고 나는솔로를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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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1. LG유플러스 사내벤처 'D사내벤처TF'는 데이팅 서비스 '하트트래블'을 개발했으며, 이 서비스는 연애 프로그램 콘셉트를 차용해 남녀 총 12명을 선발하여 1박2일 여행을 통해 진행되며, 매칭률은 48%에 달한다.
2. '하트트래블'은 프로그램 참가 신청자의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발 과정을 거쳐, 참가자 간의 매칭 가능성을 높이며, 프로그램 후에도 커뮤니티 활동을 장려한다.
3. 내년 1월 '케미컴퍼니'로 분사할 예정이며, 분사 후에는 모바일 앱 출시 및 AI 기반 매칭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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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트래블: 카메라가 없는 나는솔로

하트트래블은 나는솔로 노카메라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남녀는 하트트래블 측의 안내에 따라 자기소개부터 만남까지 진행하면서 커플 매칭까지 가게됩니다. 정말 나는솔로와 유사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현재 시스템은 프로덕트가 아니기 때문에 무한한 확장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미래에는 앱도 출시할 것으로 확인됩니다. 즉,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어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죠. 이러한 결정은 현재 스타트업씬에서 좋은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기존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앱이 출시된다면 해당 유저들을 온라인으로도 유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익을 내면서도 프로덕트를 만들어서 미래가치까지 확대하는 현시점에 필요한 전략입니다.

확실한 연애를 위한 서비스

취미모임 말고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 같습니다. 사실 동호회에 연애 목적으로 가입해 물을 흐린다는 말을 들어본 것도 같아 이런 서비스가 도움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현재 프로그램에서 확대한다면 숙소나 음식 등 패키지 상품까지도 접목시킬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현시점에 머문다면 확장성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IT기반 비즈니스는 일반적으로 J커브를 그리지만 현시점에 머문다면 선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상이지만, 나중엔 자신의 DNA와 취미, 취향 데이터를 넣고.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의 복제 아바타가 알아서 best match를 찾아주는 것도 나올 것 같습니다(블랙미러 드라마에도 나와있듯이).

잘짜인 프로그램, 휴먼 리스크

'나는솔로'를 현실 직장인에 맞춰 1박2일로 진행한다는 점, 라이트 버전인 저녁식사 버전도 있다는 점에서 현실성을 잘 고려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현재 프로그램 역시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특히 휴먼 리스크 부분에서 정직한 관리자가 필요하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점 입니다. 결국 진행 가능한 모임에는 한계가 있을 것 이고, 수요가 급격히 늘거나 줄어들 경우에도 대응이 어려울 것 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06024800017

LGU+ 데이팅서비스 '하트트래블', 내년 상반기 분사 | 연합뉴스

https://heart-travel.co.kr/

하트트래블

https://news.nate.com/view/20231225n05620

'비공개판 나는솔로' LGU+ 하트트래블…"6개월 만에 1호 결혼커플 나왔어요" : 네이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