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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뉴스 공유

넷플릭스 계정 공유는 언제부터였을까?

by Ryan Yoon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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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1.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전통적인 TV의 영역인 뉴스와 스포츠 콘텐츠 소비를 잠식하고 있으며, 이용자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 국내외 OTT 플랫폼들이 스포츠 중계권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뉴스 및 스포츠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 뉴스 콘텐츠의 경우, 유튜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뉴스 채널의 OTT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괘씸하지만 장사를 잘하는 넷플릭스

2023년 11월 2일자로 넷플릭스는 한국도 계정 공유 금지에 대한 정책을 시행하겠다 발표합니다. 또한 더 자세하게는 같은 가정에 살지 않으면 계정을 공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죠. 특히,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한국은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최근 OTT를 통해 뉴스나 실시간 콘텐츠를 시청하는 비율도 상승하며 넷플릭스가 생활에 스며들고 있어 대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심지어 넷플릭스의 경우 과거 계정 공유 정책을 독려하던 자세에서 소비자를 장악하고 180도 태도를 바꾼다는 게 참 괘씸하지만 장사 잘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짜는 없다.

어느 플랫폼이던 시장을 장악하고 난 뒤에는 요금을 올려버리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도 유료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 선언했지만 현재는 광고를 붙이고 수익화에 나섰죠. 배민과 같은 배달 플랫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프로덕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용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진 않지만, 어쩔 수 없네요.

요즘 생각해보면, 넷플릭스 정도의 가격이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원래 TV수신료도 지불했었으니까요. 요즘은 TV대신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니 이정도 가격은 낼법도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이게 진짜 하는건가요?

계정 공유 차단이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차단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랜덤으로 되는 걸까요? 어찌됐던, OTT 업체에서 처음부터 이런 전략을 짜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업을 하다보니 계정 공유 때문에 대상 고객 풀이 적어, 성장에 한계가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해당 선택까지 이어졌구요. 또한 OTT 업체들이 하나 둘 씩 쓰려져가고 넷플릭스는 건재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가격정책, 제한을 펼치는게 아닐까 싶네요.


참고자료

 

뉴스도, 스포츠도 OTT...'리얼타임' 콘텐츠마저 잠식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리얼타임' 콘텐츠의 영역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OTT가 스포츠 중계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TV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뉴스마저 OTT

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