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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이에 대한 생각

by Ryan Yoon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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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1.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네이버웹툰은 2023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 상장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사로 선정되었으며, 기업가치는 약 4조~5조원으로 예상됩니다.
  3.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웹툰 사업 확장과 다각화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이 드디어 상장합니다.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웹툰엔터테인먼트를 본사로 설정하고 하위에 왓패드 등을 두었습니다. 나스닥 상장에는 여러 영역에 일정 규모의 성과가 필요한데, 적어도 네이버웹툰은 이미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신규 BM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어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네이버웹툰을 사용하다보면 몇 년간 정체되었던 서비스가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웹툰을 읽도록하는 기능을 다수 추가하여 앱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앞서 논의한 버추얼 아이돌의 경우와 같이 네이버웹툰이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된다면 커머스 등도 충분히 결합할 수 있겠죠?


콘텐츠를 활용한 BM은 끝이 없다.

콘텐츠 업계의 BM은 정말 다양하네요. 메이플의 확률형 아이템, 특정 작품을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상품 등 기존 비즈니스 모델보다 더욱 역동적입니다.

네이버 웹툰이나 카카오페이지 등 웹툰 서비스 기업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기 어려운데. 게임쪽 모델을 차용해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웹툰은 세대적으로도 넓다.

네이버가 한미일 3국에서 성공적으로 웹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지는 몰랐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웹툰이 커버하는 영역이 지역적으로도 넓지만, 세대적으로 넓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0대가 50% 30대가 2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10대, 20대 초반에 웹툰을 접한 이들이 성장한게 아닐까 싶네요. 웹툰이라는 특성이 생각보다 연령이 올라간다고 해서 온라인 게임처럼 사용을 중단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웹툰을 10대 혹은 20대 초반에 처음 접하는 세대가 많아지면서, 웹툰의 국내 성장도 계속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참고자료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2/23/DNYM5B33YBAODDQ3TJK3PSGP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