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뉴스 공유

메타와 애플의 냉전, 수수료와 플랫폼

by Ryan Yoon 2024. 2. 18.
728x90


TL;DR

  1. 애플의 가격 정책 변경으로 인해 앱에서 부스트 게시물을 구매할 경우 30%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며, 이는 광고주들의 비용 부담 증가와 메타의 수익 사업 위축을 야기한다.
  2. 이에 메타는 광고주들에게 애플의 30% 서비스 수수료를 피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이는 메타와 애플 간의 냉전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3. 광고주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에서 부스트 게시물을 구매하는 대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도록 권장받았다.

메타는 뭘 믿고 이럴까?

애플과 메타는 더욱 더 경쟁 관계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메타와 애플은 어찌 보면, 공생의 관계를 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일로 확실하게 메타가 직접적으로 애플을 적으로 돌린 것 같습니다. 애플이 비전프로를 선보이면서, 둘의 경쟁이 시작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광고 부분은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인데, 두 회사 모두 손해보는 장사를 하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먼 미래를 보았을 때, 이미 스마트폰의 높은 점유율을 애플이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가 어떤 배짱으로 경쟁을 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항상 합리적인 결정을 하지는 않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메타의 몸부림을 애플이 '비전프로'로 막았다.

정리하면 결국 애플의 결제방식을 따르지 않고 자사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라고 유도한 내용이네요. 이미 너무 유명한 우회방안이지만, 이를 '지침'으로 공식적인 의견을 낸 것이 문제같습니다.

메타는 계속해서 앱스토어의 횡포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해왔는데요. 메타버스로 전환한 것도 넥스트 플랫폼을 잡아 더 이상 횡포에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비전프로'를 냈고 과거 메타의 제품들에 비해 큰 호평을 받으니, 위기감이 들지 않을까요? 사면초가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메타의 주가를 보면 이미 전고가는 뚫고 최저점에 비해 5배가 오른 상황입니다. 이렇게 아직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튼튼하게 버티는만큼 다음 제품을 기대하겠습니다.


미친 수수료

앱스토어의 수수료가 엄청나네요. 사실 5% 정도였다면, 이정도의 대응은 없을 것 같은데. 30%는 정말 높은 수치입니다. 최근에는 저커버그가 애플 비전프로보다 메타의 퀘스트3가 더 뛰어나다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 같네요.

 

 


참고 자료

 

저커버그 "애플 '비전 프로'보다 메타 '퀘스트 3'가 뛰어나" - AI타임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보다 ‘퀘스트 3(Quest 3)’가 더 좋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혼합현실(MR) 헤드셋 시장을 두고 CEO까지 직접 등판해 견제를 펼쳤다.저커

www.aitimes.com

 

저커버그의 메타, 광고주들에 애플 수수료 안 내는 방법 안내

저커버그의 메타, 광고주들에 애플 수수료 안 내는 방법 안내

biz.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