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이즈, 올팜 투자 유치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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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1. 시리즈 B 투자 유치: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를 운영하는 레브잇이 6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총 누적 투자액이 869억 원에 달했다. 투자는 DST 글로벌 파트너스가 리드하고 본드캐피털 등이 새로 참여했다.
2. 올웨이즈의 빠른 성장: 올웨이즈는 출시 1년 9개월 만에 가입자 수 7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 250만 명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며, 디스커버리 커머스 모델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3. 투자 자금 전략: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올웨이즈는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여 엔터테인먼트와 결합된 디스커버리 커머스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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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의 생각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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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잇 누적 투자 869억원.

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를 운영하는 레브잇이 지금까지 869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티몬, 쿠팡의 초창기 공동구매 모델과 유사한데 다른 점은 '앱테크'가 잘 스며들었다는 점입니다. 올팜(농작물 기르기), 출석체크 등의 소소한 리워드 기능이 앱 재방문률을 높였고 구매전환률이 높은 서비스 특성상 재구매가 계속해서 일어나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실제 주변에서 올웨이즈를 쓴다는 사람을 본적은 없는게 의아합니다. 하지만 캐시워크 같은 서비스 운영 회사 역시도 영업이익이 60억 가까이 날 정도로 큰 회사이기에 올웨이즈 역시도 같은 선상에서는 더 큰 회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현재는 적자폭이 -140억으로 큽니다. 재무제표를 보지 않았지만,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기보다는 '특가'에 집중한 전략, 우수 인재 유치 전략 등에서 큰 비용이 나가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앞으로 더 성장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흑자 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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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팜은 잘 되는 것 같은데요?

올웨이즈가 소개되는 건 이번이 세번째 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제 주변에선 올웨이즈의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없지만, 올팜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올웨이즈의 DAU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올팜이 돌아가는 방식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올팜은 자신의 농작물을 혼자 키우는 것이 아닌, 친구를 등록하여 그들에게 게임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싸이월드의 하트를 눌러 달라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처럼 이런 방식은 자연스럽게 바이럴을 형성하며, 어찌보면 작은 게임속 작은 SNS를 형성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문제는 주변만 본다면, 올팜의 경험이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아 보인다는 점 입니다. 올려주신 2번째 기사와는 다르게... 올팜과 컬리는 같은 포지션이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연결고리를 잘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 예로 게임 리워드로 할인 쿠폰도 같이 제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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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성장

10명 정도의 규모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거의 50명 대에 달하는 규모네요. 이들의 장점은, 우수 인재 유치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모두가 Problem Solver로서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그 문제가 기술적이든, 정책적이든 무엇이든지요. 대단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새롭게 자신들의 직무를 정의하고, 이에 맞는 사람들을 뽑은 것도요.

올팜과 같은 컨텐츠들이 나올 수 있었던 힘은, 이 같은 애자일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대형 기업에서는 RFP를 작성하고, 협상하고, 계약하고, 개발하고 수 개월에서 몇 년은 걸렸을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스타트업도 자원이 부족해 비슷하게 오래 걸리긴하겠지만. 이들의 폭발적인 힘이 참 대단하다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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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www.mobiinside.co.kr/2023/06/26/alwayz-2/

[스타트업 정글에서 살아남기] 올웨이즈는 어떻게 반년 만에 10배 성장을 만들었을까? - 모비인사

https://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11550

올웨이즈는 맞고, 컬리나 오늘의집은 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