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613만 명을 기록,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중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 중국 직구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올해 중국발 직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해 미국을 제치고 한국 해외 직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개선된 서비스 품질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며, 절약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의 독주를 막는 곳이 알리익스프레스?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은 포화 상태고, 결국 쿠팡의 독점으로 마무리 되어 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에서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리익스프레스가 과연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궁금했고,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순간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격 자체가 말이 안되게 저렴한 물건이 포진되어 있었습니다. 온라인 시장에 다이소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러한 가격 구조를 어떻게 갖출 수 있는지 의심이 들긴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성능이 차이가 크지 않은 물건이라면 알리를 쓸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싸게 팔아 뭐가 남을까? 이런 생각도 들지만 아성 다이소의 국내 매출이 3조에 가까우니 홍보만 잘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장 포지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가 주도의 지원 정책
알리익스프레스의 배달비용은 저렴한 우체국 배송, 그리고 중국 우체국의 '배달국 취급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결국 국가 주도의 지원 정책이라는 소리인데요.
중국 정부의 시장 발전 전략이, 쿠팡과 알리 등등의 시장 확장 전력과 맞닿아 있네요. 과거에도 중국은 산업용 전기료를 굉장히 낮게 책정해 생산 비용 자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춰, 국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국가 주도의 활성화 정책은 참 무섭네요.
[이슈추적] 우체국, 손해보면서 중국 직구 무료배송? 알고보니 -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중국에서 2000원짜리 제품을 직구했는데 배송료가 무료라니!” 주변에서 흔히 듣는 중국 직구 이야기다. 국내 오픈마켓에서 구입을 해도 배송료가 최소 2500원인
www.ntoday.co.kr
경기가 영향을 줬다.
중국발 직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는 것은 경기 추세와도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가 안좋을 때는 가격이 낮은 물품들이 많이 팔리는데요. 다이소나 중고물품 샵이 불경기에도 잘 되는 업종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중국 알리익스프레스도 같은 문법으로 잘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요시사] ‘나홀로 호황’ 불황에 돈 버는 사업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시대의 화두가 남북문제서 경제로 바뀌었다. 지난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 ‘먹고 살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
www.ilyosisa.co.kr
참고 자료
알리익스프레스의 무서운 성장세… MAU 전년비 두 배 이상 상승
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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