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엑스와 D2C 사업

 

그루비엑스?

중국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중국 MCN 커머스 그루비엑스는 기사에 따르면 중국향 구독자 3,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서 프리A 투자를 받았다.

이들은 국내 클라라, 김현중, 김태훈 등 국내 셀럽과 계약을 맺고 이들의 중국 계정을 관리하는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각 셀럽들은 별도의 소속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계정 자체의 소유권보다는 일정 지분 정도를 갖고 컨텐츠 업로드 권한 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해당 셀럽들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제품을 중국 고객들에게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중국 전문 크로스보더 D2C(Direct to Consumer)로,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D2C란?

D2C는 'Direct to Customer'로 하나의 기업이 유통업체 없이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말한다. 기존의 유통 채널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격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그루비엑스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에 연결하는 D2C 사업을 전개하는데, 중국 리오프닝에 맞춰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여행객 모집이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몰랐던 점은 이러한 기업이 꽤 있다는 것인데, 케이투비미디어는 브라질 기반 / 컨비전은 인도 기반의 MCN이다. 어느덧 숏폼 시대가 된 현재에 D2C를 돕는 매개체가 크리에이터가 된 것이 꽤 오랜시간 가지 않을까 싶다.

 

특히 셀럽들은 자신의 IP를 갖고 부수적인 수입을 만들 수 있는 간접 수입 경로가 다각화되었기에 더 큰 수익을 계속해서 기대할 수 있으며, 정보가 과다해지는 현재에는 큐레이팅 능력이 있는 셀럽이라면 창출하는 가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그루비엑스

 

그루비엑스 - 제품/서비스 1개 - THE VC